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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과 정보

아이폰, 갤럭시등 스마트폰으로 풍경 사진, 여행 사진 잘 찍는 법.

by 관심남 2022. 11. 17.

 

해외여행, 국내여행을 막론하고 여행지에서 만난 멋진 풍경은 눈으로 보기도 하지만,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으로 담기도 합니다.

그런데 찍은 사진을 보면,
내가 눈으로 본 풍경과 많이 달라 아쉬운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사진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눈으로 보는 실감보단 못하기 때문일 수 있고

또 한가지 이유는 단순히 사진찍는 버튼만 눌러서 그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는 분들은
사진 찍는 몇가지 팁만 알게 되면,
그전 보다 훨씬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 전문가가 아니니 몇가지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을 위해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기본 구도는 익혀 놓자.


많이 알려진 사진 구도에 따라 찍으면 중간 이상은 갑니다. 아래에서 알려드린 사진구도를 읽고나서 실행하면
임의로 마구 찍은 사진보다 안정감이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사진구도는 어렵다고 겁먹지 마세요. 정말 간단합니다.

 

1) 몰입감을 원한다면 소실점 구도

 


소실점이란 말은 사라질 소, 잃을 실, 점 점 의 한자어인데, '점이 사라지면서 없어지다'라는 뜻인데, 감이 잘 안오신다면

소실점의 [ㅅ] 글자 처럼 한곳으로 모이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보면 한번에 아실 겁니다.





찍으려는 대상, 피사체를 중앙에 놔두고 그 곳으로 모이는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는 것이 피사체 구도인데,

일반적으로 위 사진 처럼 두개의 직선으로 된 선을 대각선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선이 만나는 것처럼 보여 집니다.

이런 구도로 찍으면 멀고 가까운 거리에 대한 느낌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고 피사체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쉽게 표현 할수 있습니다.




2) 안정감을 원한다면 대칭구도


찍으려는 대상(피사체)를 가운데 놔두고 양쪽의 구도가 비슷한 것을 찍는 것이 대칭구도 입니다.

이 구도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쪽이 대칭되기에 안정감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양쪽에 똑같은 배경이나 구도를 찍으면 사진이 너무 단조롭게 찍힐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정확한 공식보단 느낌을 중요시 해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을 대칭하여 구도를 잡더라도 색감이 조금 다르거나, 한개의 디테일이 다르거나 하는 등의
요소를 넣는 다면, 대칭구도가 줄 수 있는 단조로움을 줄어들게 하고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변형된 소실점과 대칭을 조합하는 것도 재미가 생긴다.



3) 피사체가 둘이상이라면 삼분할 구도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는 삼분할 구도는 두가지 이상의 풍경과 두가지 이상의 피사체를 찍을 수 있고

안정적인 느낌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구도입니다.

피사체를 가운데만 놔두는 사진 구도를 벗어나게 해주고, 시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공간감을 주는 구도 입니다.


이삭줍는 여인들의 3분할 구도. 명화들에서도 3분할구도가 많다.

 



그런데, 기본이라고 하는 삼분할 구도는 사실 일반사람이 사진을 찍으면서 법칙을 지켜서 찍기 어렵습니다.

그럴땐, 카메라의 격자 기능을 활용하면 3분할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메라 설정에 격자모드, 격자등 옵션이 있을텐데 그것을 키면 아래 처럼 선이 생기는데,

점이 만나는 곳에 피사체를 놔두거나

가로 세로 선을 따라서 배경을 구도로 잡으면 됩니다.







4) 피사체를 강조하고 싶다면 액자구도 (프레임인 프레임)


액자, '프레임인 프레임'의 단어 처럼 카메라 사진 안에 액자(프레임)을 하나 더 넣는 구도 입니다.

막상 들어보면 어색해보일지 몰라도 많은 사진들이 이 구조로 찍히고 있습니다.




액자구도는
피사체를 감싼 구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사체에 시선이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피사체가 강조가 되는 구도인데

반대로 프레임에 초점을 맞추고 피사체를 흐리게 표현하면 강조보단 아련한 느낌이나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액자라고 해서 반드시 네모 반듯한 것 안에 넣지 않아도 되고 뭔가에 둘러져 있다는 느낌을 줘서 찍으면 됩니다.


액자의 모양에 구애받지 말자




2. 역광을 두려워 하지 마라



멋진 관광지에 감탄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어둡고 밋밋하게 나온 경험하셨던 적 있을 겁니다.

햇빛이 나를 향해 비추는 역광의 경우에 보통 이렇게 밋밋하게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역광 사진은 찍기 어렵고 잘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역광도 잘 활용하면 역광 아닌 사진보다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역광은 사진을 찍다보면 매우 자주 나오는 상황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사진의 완성은 빛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이, 빛을 잘 활용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조명, 조리개등을 활용해서 사진을 촬영하긴 어렵습니다.


초보자가 역광을 극복하는 방법은 두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 스마트폰 카메라의 노출(밝기)를 조절하자.


카메라 어플을 키고 사진을 찍기 전에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른다음 위로 올리면 화면 밝기가 올라가게 됩니다.

위로 올리면 노출이 증가하여 역광으로 인해 어둡게 보이는 것도 점차 밝게 나오게 됩니다.
(아이폰 갤럭시 기종과 소프트웨어 버전, 모드에 따라 안되거나, 다르게 해야하는 경우도 있음. 결국 노출을 올리라는 것)

스마트폰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부분은 초점이 되는 것이라서,

찍으려는 대상을 손가락으로 누른다음 노출을 올리세요.

사람을 주인공으로 배경과 함께 찍고 싶고 얼굴이 나오게 하고 싶다면

사람 얼굴을 손가락으로 클릭해서 초점을 맞춘다음 쭈욱 위로 올리면 얼굴이 뽀샤시하게 보이면서

밋밋한 역광 사진보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옛날에 사진을 공부한 누군가는 노출을 잔뜩 올려서 빛이 바랜 효과가 난 사진을 싫어할 순 있지만,
사진은 정답이 없습니다.

느낌이 좋으면 좋은 사진입니다.




2) 태양을 가리자.


태양을 등지고 찍는 순광 촬영에서 찍지 못하는 드라마틱한 빛의 마법을 활용하는 방법은 태양을 가려버리는 것입니다.

태양을 손으로 가릴 순 없지만, 피사체로 가릴 순 있습니다.

태양 > 피사체 > 사진기 로 일직선으로 배치를 해서 피사체가 태양을 덮듯이 찍게되면 실루엣이 빛을 통해 아름답게 잡히게 되고

순광에서 평범한 느낌으로 찍혔던 것과 전혀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태양을 가리고 찍으면 후광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태양을 가리고 찍게 되면 후광효과 처럼 피사체 뒤에서 빛이 들어와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모든 사진을 후광효과 처럼 찍으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많이 찍는 것이 가장 기본

 



구도와 방법보다 사진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많이 찍는 것 입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멋진 사진을 한장 찍자.. 보단, 사진을 기계적으로 많이 찍어서 그중에 하나를 건지는 것이

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 입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적은 수의 찍은 사진 보다
어느정도 신경써서 찍은 수많은 사진에서 훨씬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할 확률이 높습니다.

많이 찍는다고 연사로 같은 포즈 구도로 수십장 찍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찍는 것이 좋습니다.




1) 사진사가 움직여라



피사체는 그대로 놔두고 사진사가 움직여가면서 찍는 것입니다.

앞으로 갔다가 뒤로갔다가 살짝 옆으로 틀어서 찍었다가. 앉아서 찍었다가 서서 찍었다가

카메라를 가로 세로 모두 찍었다가 하는 등

사진사가 열심히 움직여서 찍다보면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아 집니다.






2) 시간대를 잘 활용하라.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사진을 찍다는 것은 여행하면서 잘 없지만,

숙소 근처 멋진 바다의 일몰은 시간대를 달리하여 여러번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에 낮에 들어가서 밤에 나오는 경우에도 시간대를 달리하여 찍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장소에서 시간대를 달리하여
같은 구도로 찍은 다음 함께 배치하면

시간이 흐르는 것같은 재미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일출과 일몰 시간을 노리는 것 입니다.


일출과 일몰은 분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빛이 달라져서
여러번 사진을 찍을때마다 느낌이 달라 집니다.
20~30분동안 태양빛이 금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매직아워라고 부릅니다.

매직아워는 사람을 낭만적으로 변하게도 하지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이밍이도 합니다.

짧게 진행되는 매직아워에 많은 사진을 찍어 보세요.

유명 관광지는 사람이 많아서 멋진 풍경 사진을 찍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아침 일찍 방문하여 찍으면 사람이 몰리기 전에 여유있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계절 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때의 유명 관광지는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는 사진만 찍고 나중에 다시 볼일이 별로 없었을 테지만


알려드린 방법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

자꾸 사진첩을 열어서 내가 찍은 사진을 다시보고 싶어지실 겁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라 금방 찍으실 수 있을 겁니다.

어떠신가요? 당장 여행을 떠나서 사진을 찍고 싶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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