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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전국 막걸리 특징, 도수와 어울리는 안주 추천. 인생막걸리를 찾아보세요

by 관심남 2022. 9. 2.

우리나라 막걸리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대형마트에만 가봐도 막걸리 코너가 있을 만큼 한 면을 꽉 채운 막걸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전국적으론 더욱 많은 종류의 막걸리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그리고 더 들어가면 집집마다 막걸리를 만드는 재료와 방법에 따라 정말 많은 다양한 막걸리가 만들어지는데,
지금도 새로운 막걸리가 탄생하고 있을 만큼 막걸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막걸리 애호가들에겐 선택하기 어렵다는 즐거운 불만이 나올 만큼
맛이 좋고 완성도 높은 막걸리들이 출시되고 있어 점차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술로 홍보하여 해외에 진출해도 아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상품으로 생각이 됩니다.

막걸리의 세계화는 멀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전에 우리부터 막걸리에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직 서울 장수막걸리밖에 모르신 분들. 인생 막걸리를 만나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인생막걸리를 찾는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언급하며 유명해진 해창막걸리



1. 막걸리 종류별 특징 표

 

지역 이름 도수 특징 탄산 바디감
(진한
정도)
인공감미료
곁드릴 음식 추천
서울 한강주조 나루 생 막걸리 6도,
11.5도
산뜻한 자연단맛,
텁텁함없이 부드럽게
보통 가벼움 없음
기름진 고기류,
매콤한 닭볶음탕
경기도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6도 일자별 맛의 변화
-생산후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줄고 신맛이 강해지는 특징
- 9일째 탄산이 가장 강함(생산직후가 가장 약하고 점점 강해져서 9일째 정점.
그 이후 조금 약해져서 유지)
- 단맛을 좋아하면 제조일자가 얼마안된것으로
- 신맛이 있는 깊이감을 원하면 제조일자 10~15일.
- 일자와 상관없이 텁텁함 적고 깔끔한 편
기간에 따라 다름 보통 없음
막거리맛 자체만으로도 즐길수 있는 술이라 가벼운 안주.
핑거푸드
경기도 김포 금쌀 탁주 김포선호 생 막걸리 6도 담백하고 탄산감이 있어 청량감을 느끼기 제격
단맛이 적은편
단맛적고 가볍고 탄산이 좀 있는 막걸리를 원한다면 제격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같은 탄산감
탄산감 있는 편 가볍다 없음
탄산하면 기름진 음식. 특히 튀김류와 잘 어울림
경기도 포천 일동 막걸리 담은 화이트 6.5도 부드러우며 입안에서 사르르 퍼지는 느낌이 인상적
구름의 맛이라는 표현도
연한 요거트 느낌,
치즈향이 나는것같이 느껴질수도
1~30일동안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음
막걸리의 누룩향, 쿰쿰한이 적어 막걸리 입문자에게 제격
거의 없는 편 바디감이 있다.
걸쭉한 편. 부담스럽지 않음
없음
매콤한 안주가 부드러운 목넘김의 막걸리와 잘 어울림
충청남도 사곡 양조원 공주 왕알밤주 6도 고소함.
밤향이 특징
단맛, 산미, 탄산 적당한 막걸리
보통 바디감이 약간 있음. 꾸덕하지 않음 아스파탐  
충청남도 한산 모시 생 막걸리 5도 부드러운 단맛.
산미가 약한편
모시 입 향이 특징. 시원하고 싱그러운 향
탄산은 적당함
보통 단맛과 탄산 + 산미가 약하고 모시입의 시원함 = 상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막걸리
보통 바디감 보통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충청남도 이상헌 탁주 19도 곡물의 풍미가 좋아 고소하고, 녹진하게 느껴짐
단맛 신맛이 약한편이지만 조화가 좋아 너무 무겁지 않게 마무리.
도수가 높지만 조화로운 맛과 높은 도수가 잘 어울리는 드라이한 막걸리
첫맛은 막걸리 끝맛은 증류주를 느껴보고 싶다면
탄산이 약한 편 바디감이 있는 편, 견과류 죽같은 느낌 없음
맛이 묵직하여 가벼운 샐러드가 제격
새콤달콤한 무침도 나쁘지 않다
충청북도 장희도가 세종대왕 어주 13도, 15도 산미 강한편
드라이한 느낌.
단맛은 은은함
누룩향이 특징.
입에 착붙는 달달한 소곡주 느낌
탄산이 약한 편 다른 막걸리모다 투명한 느낌으로 가벼운편 없음
담백한 안주를 추천. 두부구이, 생선구이등
충청북도 용두산 강냉이 막걸리 6도 전형적인 시골 막걸리
옥수수의 향과 걸쭉한 질감
목넘김이 부드러움
구수한 맛이 특징
노오란 색깔이 특징
탄산이 약한 편 약간 진한편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담백한 전류 추천. 감자전, 부추전등
전라북도 국순당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6도 복분자 우유느낌의 부드러운 목넘김
적당한 복분자 과일향.
탄산이 거의 없는 편 보통 바디감 없음  
경상남도 복순도가 손 막걸리 6.5도 단맛이 적당하고 새큰한 과일향이 특징
제조일자가 빠른것은 산미가 강한편,
숙성될수록 단맛과 탄산이 풍부해짐
강한 탄산 보통 바디감 아스파탐
기름진 전, 육전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경상북도 문경 주조 문경 오미자 생막걸리 6.5도 적당한 바디감, 산미, 탄산
달지 않은 오미자맛이 특징
색감이 이쁘다
보통 바디감이 가벼운 편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전종류, 특히 파전이 오미자맛 막걸리와 잘어울리는 느낌
강원도 전통주조예술 만강에 비친 달 10도 단호박의 구수하고 과하지 않은 단맛
바디감이 있어 묵직한 맛
감칠맛이 좋고 막걸리 향이 깊다
탄산이 적은 편 바디감이 강한편, 텁텁하다고 느낄 수 있음
아무래도 단호박이 녹아들어가서
없음  
강원도 백자주 막걸리 10도 견과류의 고소한 냄새와 가벼운 누룩향,
풍미가 좋고, 단맛과 산미 밸런스가 훌륭한 편
짙은 상아색이 특징
탄산이 적은 편 바디감이 강하다. 걸쭉한 미숫가루 느낌 없음  
제주도 낙화곡주 우도 땅콩 막걸리 6도 노란색 라벨
막걸리 색이 옅은 갈색이 특징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고 고소한 땅콩향이 좋음
핑크색 라벨은 달달함이 강조된 맛
보통 바디감이 보통 아스파탐
무겁지 않은 안주가 좋다.
제주도의 자랑인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2. 막걸리 선택할 때 표 보는 방법 : 위 표의 내용에 참고할 설명

 

1) 탄산과 바디감



장수막걸리가 널리 알려진 만큼 마트 등에 판매되는 막걸리는 일률적으로 6도, 750mm의 장수막걸리와 비슷한 구성으로 내놓은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탄산과 바디감도 장수막걸리를 기준으로 위 표를 작성했습니다.
바디감은 진한 정도인데, 가벼운 편이라는 것은 장수막걸리보다 가볍다는 것입니다.

일반 소주나 맥주보단 당연히 진합니다.

그리고 장수막걸리도 탄산이 있는 편이라서, 위 표에 탄산이 적다고 한 것은 장수막걸리보다 적은 것이라
탄산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단맛에 대해


의외로 장수막걸리가 덜 달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장수막걸리는 아스파탐 감미료가 들어가서 단맛이 강한 편이지만, 시큼함도 강하고, 거친 느낌이라 단맛이라고 인식을 못합니다. 원래 그런 맛이라고 아는 것이죠.
다른 제품이 신맛이 약하거나 부드러운 맛일 경우 장수막걸리보다 달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위 표에 인공감미료가 없는 제품은
쌀 등의 자연 단맛으로 만든 것이라 장수막걸리보다 인공의 맛이 약하고 단맛의 감칠맛이 약합니다.

장수막걸리의 단맛 감미료는 동일한 양일 경우 설탕의 200배 더 단 감미료라서 비교 불가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막걸리에 소량으로 들어가지만 감미료답게 강한 단맛이라 입안에 오래 남아있게 되는데 잘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인공감미료가 없는 막걸리가 자연의 단맛이라 여러 번 맛을 보면 더 좋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막걸리와 대부분 궁합이 좋은것은 전 종류




3) 곁들일 음식에 대해


음식의 궁합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조합이 좋아 추천한 것이고, 사람마다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걸리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새로운 안주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직접 마셔보고 곁들여 보면 뭐가 좋은지 알게 됩니다.

모둠전에만 막걸리 먹는 것은 많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일입니다.


3. 막걸리, 그 다양한 매력


막걸리의 강점은 다양함입니다. 과거 문화는 대중적인 것을 쫓아갔다면, 현재의 문화는 개인의 취향이 대세입니다.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술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찾으려면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막걸리 선택할 때 도움이 될 막걸리에 대한 정보를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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