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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과일이 안좋다는데, 식전에 먹어야 하나, 공복에 먹어야 하나 : 몸에 좋은 과일먹는 순서

by 관심남 2022. 9. 1.

우리는 점심, 저녁 식사 후 과일을 내어 둘러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손님이 오셨을 때,
식사 후에 과일과 커피, 차등을 내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 인터넷 게시판, 유튜브 등에서 과일을 나중에 먹으면 독을 먹는 것이고 식사 전에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우리 생활습관에 반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일을 식전에 먹으면 정말 안 좋은 것인지,
그렇다면 과일은 언제 먹어야 하는 것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식사 후에 과일을 먹으면 정말 좋지 않는가?


점심 또는 저녁 식사하며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일을 먹게 되면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먹은 쌀밥, 반찬, 고기들이 위장에 쌓여있고 후에 먹은 과일이 그 위에 쌓이게 되는데,
소화되는 순서는 먼저 쌓인 음식물부터 진행이 되고 과일이 그다음 차례입니다.

문제는 과일은 단당류라서 위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그 아래에 있는 소장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음식물이 전부 위장을 통과하기 전까지 남아있게 됩니다.

1) 과일이 오래 위장에 남아있게 되면, 과일에 풍부한 타닌산이 소화불량,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타닌산은 중금속, 니코틴을 몸 밖으로 보내는 해독작용을 하고, 병원균을 제거하는 살균작용을 하는 좋은 성분이라 흡수를 빠르게 해야 하는데,
위장에 남아 있으면 "심술이 났는지" 몸을 괴롭히는 작용을 합니다.

타닌산이 단백질에 붙어버려 단백질 소화를 방해하고,
칼슘과 붙어버려, 칼슘 흡수도 방해합니다.


..결국 식후 과일은 근육 합성을 저해할 수 있고,
중년, 갱년기 이후 줄어드는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먹은 단백질 효용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 작용입니다.


2) 췌장이 음식물을 먹어서 분비된 인슐린을 식후 과일을 먹게 되면 또다시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먹은 음식물에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어 우리 몸을 열심히 움직이게 해주는 고마운 성분인데,
과일로 인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에너지원으로 전부 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하여 일부를 "지방으로 저장"합니다.



..결국 식후 과일을 먹는 것만으로,
살이 잘 찌게 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을 이쁘게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하는 여성에게 특히 좋지 않은 작용입니다.

>>> 식후 과일은 좋은 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 식전 과일? 또는 언제 먹어야 할까요?

 

 

2. 과일은 언제 먹어야 몸에 좋을까?


과일의 가장 큰 효능은 면역기능을 강화해주고 피로회복을 해주기 때문에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식후에 먹으면 면역기능 강화, 피로해소 장점을 얻는 것과 함께 소화불량, 당수치올라가 지방까지 얻는 단점이 있어,
이왕이면 다른 때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과일은 위를 지나 소장에서 소화된다고 하였으니,
다른 음식물이 위에 없을 때가 과일을 먹는 최적의 때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1) 최적의 과일 먹는 때는 바로 공복 아침입니다.


아침에 먹는 과일은 빈속이라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 흡수도 잘되며,
대부분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에, 포만감이 생겨 점심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어,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공복 당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위가 좋지 않아 공복에 과일 섭취가 힘든 분들은 다른 때를 택해야 합니다


2) 두 번째 과일을 먹는 좋은 때는 식간(식사 사이)입니다.


역시 공복과 관련이 있는데, 식사 전 2시간, 식사 후 2시간엔 위가 비워져 있을 확률이 높아
과일 섭취의 충분한 장점을 얻을 수 있는 때입니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 저녁식사 이후 2시간 지난 때가 식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식을 하면 2시간이 지나도 음식물이 소화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은 참고할 사항이고

실제론 배가 고플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과일 소화에 다른 음식물이 방해받지 않는 타이밍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식사 사이에 배고플 때, 과일을 먹게 되면 뇌와 몸에 포도당이 공급되어 정신이 들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손님 접대 식후엔 과일 대신 무엇을 대접해야 하나?



과일을 먹기 최적의 시간을 알긴 했지만, 가족끼린 이 시간에 먹을 순 있어도,
손님 접대를 어떻게 할까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이왕이면 손님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1) 마시는 차, 커피와 함께 단맛의 디저트


소화를 돕는 차가 최고이고, 커피도 괜찮습니다.
마시는것외에 씹을 것은 견과류가 좋은데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단맛의 과자, 마카롱, 쿠키 등 좋아한다면 조금 내어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단맛이 혀의 감각을 마무리해 주고 더 이상 식욕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맛의 디저트는 식사 이후 딱 떨어지는 것을 먹었다고 느껴지게 합니다.

그리고 단 과자, 쿠키는 소화불량이 없다곤 해도, 과일보다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아 몸에 좋진 않습니다.

과일을 먹어서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대접한 음식 때문에 그럴 것이라 손님이 오해할 수도 있어,
그나마 단맛의 과자를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2) 스토리와 함께 내놓는 채소 디저트


건강한 디저트를 내놓으시려면 생야채가 좋은데 호불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식 구성은 아무래도 생채소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식사 이후 디저트의 대안은 생채소를 먹는 구성이 최상이지만 디저트로 먹으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맛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본 글에 나와있는 내용을 손님에게 설명하고
맛있는 채소 디저트를 내놓으면 상당히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말이죠)
스토리가 있고, 흔하게 접대받은 디저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울토마토, 케일 주스, 당근주스 등 마시는 채소 음료와 함께




채소를 건조하여 건조 칩, 채소 칩, 케일을 갈아서 만든 칩 등을 제공하면
음료와 씹을 거리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맛도 있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디저트가 될 것입니다.

채소 칩에 양념(시즈닝)을 잘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접대하는 손님의 나이와 취향을 고려해서 대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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