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밥을 먹는 횟수가 감소하였다고 하지만, 한국인의 주식은 아무래도 밥입니다.
음식을 만들어 먹는 집이라면 밥솥하나는 꼭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식사는 밥을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집에 밥솥을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면 전기밥솥과 압력밥솥, 그리고 IH압력밥솥을 볼 수 있는데
전부 전기밥솥이고 압력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밥솥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기밥솥 특징
압력 방식에 따라 전기밥솥은 세가지로 나뉩니다.
비압력, 열판압력 그리고 IH압력 방식입니다.
1) 비압력 전기밥솥
비압력 전기밥솥은 보온밥솥이라고도 부릅니다.
압력없이 열로만 밥을 짓는 방식입니다.
냄비밥을 하는 것처럼 밥이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압력이 없어서 고슬거리는 밥이 잘됩니다.
압력장치가 없는 만큼 물의 끓는점이 낮아 밥 완성되는 속도가 느린편입니다.
그리고 압력으로 인한 여러가지 기능이 없어서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대신 가격대가 10만원이하라로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2) 열판압력 전기밥솥
위 1)번 보온밥솥에 압력장치가 추가된 방식입니다.
압력은 쉽게말하면 무거운 솥뚜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거운 뚜껑이 밥솥안에서 기압을 높이게 되는데
기압이 높아지면 물 끊는점이 높아져
높은 온도에서 물이 증발하지 않고 밥이 완성되기 때문에
찰진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격대가 10~20만원대 수준이고
편의기능이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형식입니다.
3) IH 압력 밥솥
IH는 인덕션-히팅의 약자로 유도가열방식이란 뜻입니다. 밥솥전체를 고르게 가열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위 2)번의 열판압력밥솥은 밑바닥부분만 가열하지만
IH방식은 솥 전체가 통으로 가열되어 열이 전체적으로 전달되어
내부 압력이 더 높아져서 일반압력밥솥보다 물 끊는점이 더 높아
찰지고 윤기나는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 2번) 열판압력은 솥뚜껑만 있다면
IH압력밥솥은 솥뚜껑에 가마솥까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밥솥자체가 가열되므로 솥의 두께가 두꺼운 편입니다.
취사속도가 빠르고 잡곡밥, 현미밥도 쉽게 만들고
다양한 기능과 밥맛이 좋다는 장점까지 있어서
가격대는 가장 비싼편이고 20~6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전기밥솥 비교
구분 | 비압력밥솥 | 열판압력밥솥 | IH압력밥솥 |
가격대 | 5~10만원 | 10~20만원 | 20~60만원 또는 그이상 |
취사시간 | 약 35분 | 약 30분 | 약 25분 |
식감 | 고슬밥 | 중간찰짐 | 윤기나고찰짐 |
저렴한 것은 비압력밥솥이고
고슬밥을 좋아한다면 좋은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찰진밥. 윤기가 자르르 한 밥을 원한다면 IH밥솥이 좋습니다.
대신 가격이 60만원 또는 그이상 백만원을 넘어 갈 수 있어서
가격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그럴땐 적당한 타협점인 열판압력밥솥으로
물을 잘 맞춰서 밥 지으면 꽤 윤기있는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밥을 맛있게 짓는 요소는 밥솥도 영향이 있지만
쌀을 어떻게 씻는지, 첫물을 어떻게 넣는지에 따라 갈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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