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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요리에 국간장. 국에 진간장 넣어도 되나요? 간장 종류별 특징을 알면 해결됩니다.

by 관심남 2023. 12. 14.

 
한식 요리를 직접 해보기전엔 알기 어려운 간장들.
 
간장 종류가 한개인줄 알았지만 국간장, 진간장, 그리고 양조간장과 조선간장, 맛간장, 왜간장까지.
 
국간장은 국에 넣는 간장인건 대략 알겠는데
진간장 양조간장등은 어디에 써야하는지.
 
간장 종류별 설명과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지.
국에 진간장 넣어도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장 종류별 특징

 

1) 국간장

 
국간장은 조선간장이라고도 부릅니다.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켜서 생긴 국물을 달여 국간장을 만듭니다.
 
특징은 매우 짜고, 색이 옅은편이고, 맛이 구수한것이 특징입니다.
 
색이 옅어서 음식의 색을 해치지 않고
 
짠맛이 있어서 국물의 간을 맞추거나 나물을 무칠때 주로 사용합니다.
 
 

2) 양조간장(왜간장)


양조간장은 일본에서 만든 방식이라 왜간장, 일본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간장이 조선간장이라 부르는것과 대조가 됩니다.
 
위에서 확인했듯 조선간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발효시켜 만들지만
 
양조간장은 콩가루 밀을 사용해 양조장에서 서서히 발효시켜서 만듭니다.
발효되면서 간장 고유의 향과 감칠맛이 풍부해지고
색이 진한편입니다.
 
소금물로 발효한 국간장보다 덜 짠 특징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열을 가하면 고유의 향과 감칠맛이 약해져서
무침양념이나 생선회 간장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단맛을 내야하는 조림, 볶음에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3) 진간장(전통 진간장)

 
우리나라 전통의 진간장은 찐콩, 볶은 밀가루를 섞어서 메주를 만들고
소금물에 넣어서 6개월이상 발효시켜 만든 간장을 다시 5년이상 숙성시켜 만듭니다.
 
숙성하면서 짠맛은 줄어들고 단맛은 깊어지고 색이 진합니다.
 
전통간장답게 불고기, 갈비처럼 달고 색을 진하게 내는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4) 진간장(혼합간장)

 
마트에서 판매되는 진간장은 전통 진간장이 아니라 콩단백질 분해해서 만든
산분해 간장을 섞어서 만듭니다.
 
혼합간장은 짠맛이 덜하고 색이 진하며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볶음요리에 사용해도 일정한 맛을 내고 저렴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간장을 인위적으로 분해해서 만들어서 
콩단백질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것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식품 안전성 문제에 대한 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혼합간장 여부는 간장제품 라벨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장 종류별 활용하면 좋은 요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간장 구분맛특징요리추천
국간장가장 짜고 구수하다.
색이 옅은편
국, 나물
양조간장향과 감칠맛이 좋다. 단맛이 있다. 가장 덜짜다.
열을 가하면 향과 맛이 떨어진다
무침, 생선회간장
전통진간장단맛이 깊고 색이 진하다. 중간짠맛갈비찜, 불고기
진간장(혼합간장)단맛이 있고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변하지 않는다.
중간짠맛
볶음요리, 조림

 
 
 

국물요리에 진간장 넣어도 될까요


국물요리는 단맛보다 짠맛으로 간을 맞추는 것인데, 진간장을 넣으면 싱거울 수 있습니다.
 
진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싱거울 수 있고,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진하게 변할 수 있으니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추가로 간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진간장을 넣으면 국간장과 달리 단맛이 추가됩니다.
 
단맛이 덜한 국물에는 진간장을 넣으면 맛이 전과 다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김치찌개처럼 맛이 강하고 단맛이 좀 들어간국물이라면 진간장을 넣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보충하면 맛이 괜찮습니다.
 
그래도 평소 먹어왔던 국물맛을 내려면 국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볶음요리에 국간장 넣어도 될까요

 


볶음요리는 짠맛과 단맛이 조화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국간장만 넣으면 너무 짤 수 있고
단맛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물엿, 올리고당을 사용해서 단맛을 보충하고 국간장 양을 줄이면
볶음요리에서 맛을 낼 수 있긴합니다.
맛을 봐가며 단맛을 늘리고 짠맛을 줄여가며 맞춰가면 됩니다.
 
대신 고급스럽고 진한 조림이나 볶음, 갈비요리를 하고 싶다면
전통진간장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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