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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가계 소비를 줄이는 방법. 소비기한 바로 알기.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도 될까요?

by 관심남 2022. 8. 11.

가계부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비용이 무엇인가요?

가정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가정에서 무시못할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식비 일겁니다.
식비는 외식 + 식재료비 + 제품 등으로 계산 되는데 식재료비와 제품비를 아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소비기한에 대한 것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비기한으로 어떻게 가계소비를 줄일 수 있을까요?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고 가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소비가 정말 줄어드는지
그리고 소비기한을 지키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1. 소비기한이란?


유통기한은 알지만 소비기한은 생소한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유통(판매) 할수 있는 기한
소비(먹을수) 있는 기한 으로

음식물을 구매했을때 붙는 날짜입니다.

식빵을 구매하면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3일정도 일텐데 소비기한은 이것보다 깁니다. 냉장보관하면 5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이야기가 이상하고 유통기한 지난 날짜를 왜 세나, 버려야 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니냐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통을 먹는다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식빵을 냉장고에 넣으면 3일 초과 되어도 먹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탈나지 않습니다.
건강상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 지난 곰팡이 난 식빵을 본 경험이 있고
그걸 먹어서 배가 아팠던 기억이 있는 사람은
소비기한을 지난 식품을 먹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기한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이미 해외에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소비기한으로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비기한을 좀 더 알면 거부감이 사라지고 식품을 접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2.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보관방법을 잘 지켰다면 먹어도 됩니다.

소비기한의 정확한 의미는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
이상이 없을 기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소비기한이 표시가 안되어 이를 알수 없습니다. 멀쩡한 제품인데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려지는 음식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문제 때문에 법이 개정되어
2023년 1월 부터 우리나라 식품에 유통기한이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생깁니다.

내년부턴 소비기한을 인터넷에서 찾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길다고 하지만 식품마다 차이. 샌드위치같은 즉석 식품은 소비기한도 짧은 편

 

3. 그래도 유통기한 보다 긴 소비기간이 불안하신분을 위해


음식물을 먹지 못하는 상황은 유해 세균이 본격적으로 생겼을 때 입니다. 이때 먹으면 탈이 나기 쉽습니다.
유해 세균은 보관을 잘못하거나 소비기간을 지나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소비기간이 정착되려면 보관 방법도 잘 안내가 되야 합니다.
여름의 한낮 에어컨도 없는 주방에 놓인 식빵은 유통기한 3일도 간당간당 합니다.

결국 보관을 잘못해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봤던 기억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두려운 기억이 앞서는 것 입니다.

보관방법을 잘 지키면 소비기한 내에 먹는 건 건강뿐만 아니라 맛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식품위생 쪽에서 먹을 수 있는지 판단 여부는

- 냄새가 변했다.
- 외형이 변했다.
- 시큼함 맛이 느껴진다 로

간단하게 먹지 못하는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단순하지만 탈없이 음식 먹기위한 기본적인 방법 입니다.
이것만 숙지해도 대부분 탈나는 음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소비기한을 지키면 뭐가 좋은데?



그렇다면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식품위생법을 바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환경문제가 있습니다.
버려진 식품엔 폐기되며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것은 온실가스를 만들어서 지구의 기온을 올립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리는 음식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양이 엄청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소비기한과 보관법만 지키면 먹어도 되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유통기한을 지켜야 한다는 '과거 공익광고와 교과 과정들을 열심히 익혀온 성인'들은
유통기한을 넘은 음식을 먹으면 큰일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분들에게 탄소를 줄이지 않으면 다음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사는 지구가 불바다가 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탄소를 줄이는 활동 중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소비기한을 지키면 가계에 도움이 된다.


소비기한을 설명하고 유통기한을 믿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길게 설명 했습니다.

소비기한은 또한 가계의 재정에 도움이 됩니다.

버려지는 식빵, 우유, 잼등은 물론이고
참기름, 쌈장등 여러 소스등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가차없이 버리는 가정이 많습니다.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삼으면 버려지는 음식들이 많이 줄어듭니다.

가계는 어떤식으로든 재료나 제품을 덜 살거기에
가계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탈이 나면 안되니 버리는
선택은 이해가 갑니다.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나면 꼭 버려야 할지 의문이 생길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인 저항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난 소비기한 안지킬래, 유통기한으로 계속 지킬거야..”


라고 생각하시지만 어차피

2023년 1월이 되면 유통기한은 사라지고
소비기한만 표기되서 지키기 어렵게 됩니다.


유통기한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소비기한을 인터넷에서 찾아야 합니다.

유통기한의 위치와 소비기한의 위치가 곧 뒤바뀝니다.




소비기한에 대한 저항은 줄어드셨나요?

그건 그렇고 가계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냐고요?

당장 한두달은 영향 없을 지 몰라도

몇달 지나보세요.

식비가 조금이라도 줄어듭니다.

기업체에선 소비기한으로 원가가 낮아질것이고 따라서 판매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가정내에서 구매하는 비용이 감소하고 보관도 오래할 수 있어서 더 먹을 시간이 있기에
덜 버리게 되고 전보다 덜 사게 될겁니다.

판매가격이 내려갈 수 있고 덜 구매할테니 가계재정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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