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심리. 그 이유. 여행을 싫어하는 원인도.

 

여행은 누군가에겐 설레임, 누군가에겐 감흥없는 단어가 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즐거운 여행을 경험한사람이고, 후자는 여행경험이 없거나 즐거움을 못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행은 감흥없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이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지, 적어보았으니
읽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럽여행을 신기하고 낯설게 느끼는 것과 반대로 유럽은 동양문화를 더 신기하게 느끼는 것. 만족도는 여기서 나온다.

1. 여행은 새로운 자극

여행을 떠나면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면 생동감 있고 약간 흥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각기관이 자극을 세밀하게 인지하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여행다녀온 것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떤 장면은 평생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순간 인지 기능이 풀가동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일상이 반복되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매번 타는 전철, 매번 걷는 거리
시야에 들어오더라도 인지를 못합니다.
똑같은 일상은 자극이 없어서 어제 했던 일을 기억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행, 특기 국내보단 해외여행은

계속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보더라도 차선이 한국이랑 반대입니다. 어떤 도시의 도로는 한국보다 좁고 차도 좀 작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초행이라면 하나하나 모두 신기하기만 합니다.

신기함이 생동감을 주고 약간 흥분하게 하여 즐거움을 줍니다.

그래서 여행은 해외로 가는 것이 만족도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로 가더라도, 매번 가는 나라보단 새로운 나라가 만족도 더 큰경우가 많습니다.

여행만족도가 커지면 사람이 낭만적이 됩니다.

더운나라에서 땡볕에 땀을 뻘뻘흘리고 잠시 쉬는 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음료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마법이 됩니다.

길을 지나다 아무렇게나 들리는, 작은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는

누가와도 그렇게 멋지게 노래하거나, 연주할 수 없는 것처럼 환상적으로 들립니다.



새로운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사람은 이런 낯설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2. 여행은 휴식

여행가면 집에서처럼 청소하지 않고 밥을 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편히 쉬면서 먹는것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호텔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커피만 마셔도 행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으로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흔하지 않은 경험입니다.

물론 숙소나 음식, 그리고 몇곳을 가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이 어느정도 있어야합니다.

낯선것을 추구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휴식을 원하는 사람도 일정부분 새로운것이 채워져야 하기에

국내보단 해외에 만족을 더 하게 됩니다.

그리고 숙박을 좋은곳에서 하면 여행만족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휴식을 추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유적지탐험을 위주로 하는 사람도 돈에 걸림돌이 없다면,

좋은 숙박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숙박공간이 좋았던 여행이 만족도가 높았던 적이 많을 것입니다.

 

 

 

 

3. 여행은 현실 도피

 

 

 

낯설고 새로운 세상에 도착하면 현실은 다른 나라 이야기 처럼 됩니다.

휴가지까지 일을 들고 오는 사람은 진정으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부재중으로 휴가다녀와서 일처리 하겠다고 자동답장 메일을 설정해 놓거나,

전화로 연락오는 것은 자동답장으로 돌립니다.

여행지 이전에 살던 삶과 분리하면

짜릿한 자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겨운 일상, 괴로운 회사생활, 지긋지긋한 집안일

모두 잊고 탈출 해서 여행을 충분히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에서 억울하고 화가나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상처들이

신기하게 치유가 되게 됩니다.

치유된 마음이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마음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게 됩니다.

이것이 여행을 꼭 가야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긴 여행을 다녀오면 일상으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시간이 필요할 지라도요.


재미있는 것은 여행 복귀후에 집이 최고구나라고 느낄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4. 여행은 사람과 관계를 확장하는 것

 

혼자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본래 여행은 함께 가야 더 즐겁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공감해줄 누군가가 있어야 하고

멋진 것을 보면 함께 감탄해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신기하게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은 타인에 대한 내 보호막이 작동하질 않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은 짧은 순간이라도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느껴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과 추후에 다른곳에서, 심지어 일상에서 만나더라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고

마음이 풀어진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연 말고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은 다툼이 있을 수 있지만,

다녀오고나면 관계가 깊어집니다.

여행지에서 다퉜던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신기하게 아름다운 기억만 생각납니다.

오래전에 함께 단, 한번 다녀온 여행은

두고두고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그만큼 깊은 추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깊은 유대감도 형성하게 되었을 겁니다.

 

 

 

 

5. 여행은 기억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것

여행지에서 사진을 함께 찍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것은,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어하고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하고,

그 순간 나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등 많은 심리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예쁘다고 생각되는 것을 찍는 순간에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쁘고 멋진 곳, 카페, 그리고 나자신.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합니다.

남녀차이가 있지만 여행은 기억하고 싶은 것이고,

그 기억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사진입니다.

 

 

 

 

6.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유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낯선 환경을 접하는 것이 싫고 돌발적인 변수가 무서워서 여행이 싫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안감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론

여행갈때마다 불만족한 경험, 연인이나 배우자가 여행을 싫어해서 매번 싸웠던 경험등

안좋은 경험때문에 여행을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좋은 여행지에서 치유를 하고 나면 좋아질 확률이 있습니다.

여행도 경험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녀서 경험을 하게 될 수록 더 좋아집니다.

여행이 싫은 사람은 아직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