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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초등학교, 유치원에 입학한 아이가 학교가기를 거부하면. 새학기증후군, 학교폭력 따돌림 대처법

by 관심남 2023. 6. 13.

어느새 다 커서 유치원에가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
 
잘 자라온것이 고맙고, 학교에 입학한 것이 대견한 것도 잠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매번 하는말이
 
"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
 
라고 말한다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나?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좋나?
 
수업이 어려운가? 선생님이 무서운가? 등등등..
 
머릿속에 많은 생각과 걱정들이 떠오릅니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다고 하거나, 이런 행동을 하는지
주의깊게 관찰을 할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가기 싫은 이유

 

 

1) 새학기 증후군

 
성인들도 새로운 환경, 새로운 집단에 가게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아이도 새로운 환경을 접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가 있습니다.
 
적응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향이라 새학기가 되어서 새로운 친구, 선생님을 만나는 것 자체가 
힘든 아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량이 늘어난 것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입학 처럼 많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환경이 크게 변화될때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새학기증후군을 위심해봐야 합니다.
 

  • 학교가기 싫어한다
  • 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말한다
  • 자주 배가 아프다고 말한다
  • 투정이 심해진다
  • 이상한 버릇이 생겼고 반복한다
  • 우울해하는 표정이 보인다
  • 공격적인 모습이 나타날때가 있다

 
새학기 증후군이 있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아이말에 경청하라 

 
가장 좋은 것은 경청 입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무슨말을 조곤조곤 하고 있는지 들어줍니다.
 
학교가기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것이 힘든지, 공부가 어렵지 않은지,
친구들이랑 사이가 좋은지 차분하고 상냥하게 물어보고 아이가 하는 말을 충분히 들어주세요.
 
 

b) 자신감을 심어준다

 
경청을 충분히 했다면,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말을 해주세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 아가가 힘들었구나~
그래도 잘해내고 있는걸? 처음엔 누구나 힘들어~, 우리아가는 그래도 이런저런걸 잘하는데?
너무 기특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학교가다가 준비물을 안챙겨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어?
 
괜찮아~ 그럴때도 있는거야. 엄마도 몇번이나 준비물 안챙겨간적 있는걸. 
다음부터 잘하면 되는거야
 
칭찬을 아끼지말고 실수는 감싸주세요.
 
xx야! 이건 하면 안돼. 그건 잘못된거야! 이건 이렇게 해야해! 라고 잘못을 지적하고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것을
피하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2)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학교내 괴롭힘은 중고등학교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종종 일어납니다.
 
그런데, 부모는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기 어렵습니다..
 
괴롭히는 아이가 고자질을 못하도록 협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 이거 어디가서 얘기하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어린아이가 어떻게 이런 영악한 말을 할 수 있는지,
 
우리 아이가 이런말을 들으면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괴로운 날을 보내게 됩니다.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증거는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a) 몸에 상처
 
괴롭히는 아이들이 특성은 지배하려하고 신체적으로 억압하려고 해서 눈에 안보이는 곳을 때리고
멍들게 합니다.
 
부모는 가능한 자주, 아이와 목욕이나 샤워를 하며 몸에 상처가 있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뛰어놀다가 다친것 같지 않은 부위에 멍이 있다면, 경계 레이다를 가동해야 합니다.
 
 
 
b) 꾀병? 아프다는 말을 자주한다
 
괴롭힘을 당한 아이는 신체적 정신적 괴롬을 느낍니다.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고 현기증이 오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밤에 자다가 몇번씩 깨기도 합니다.
 
불안한 증세와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안그러던 아이가 자주 아프다고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면,
주의깊게 관찰하고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c)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 된다
 
아이의 행동이 변화했다는 것은 누군가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부모 또는 학교가 전부인 아이가
 
행동이 바뀐것은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활발하던 아이가 내성적이 되거나, 짜증을 부리기도 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생겨나기도 하는등
 
행동이 변화되었는데,
 
무슨일이야라고 물으면 잘 대답을 안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때입니다.
 
 
d) 성적이 떨어진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는 다른것에 신경쓰기 어렵습니다. 괴롭고 힘든 순간때문에 의욕이 없어지고
 
공부는 안되고, 숙제도 자주 잊어버립니다. 
 
멍해진 모습을 자주보이고 학교에 가기 싫다고 이런 저런 변명을 대기도 합니다.
 
 
e) 돈을 많이 쓴다
 
괴롭히는 아이에게 돈을 주려고,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모았던 돈을 쓰기 시작합니다.
 
돈은 금새 바닥이 나고, 부모의 지갑을 손대거나, 저금통에 있는 돈을 꺼내는등,
 
학원비를 괴롭히는 아이에게 주고, 학원에 있어야할 시간에 밖에서 시간을 때우기도 합니다.
 
 

3) 괴롭힘을 끊어내려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과 괴롭히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a) 아이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것을 알았을때,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알아두어야 할것은. 시간이 지나면 괴롭힘이 더 심해지고,
괴롭힘을 받는 아이는 마음의 상처가 더 커집니다.
 
부모가 알아차렸다면 빠른 행동을 하여 괴롭힘을 끊어 내야 합니다.
 
아이혼자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b) 다그치지 말라

 
'바보같이 괴롭힘 당하고 있어? 같이 때려!. 너는 그런말도 못하니?'
 
라고 아이를 나무라는 말을 쓰면 톤이 부드럽더라도 아이에겐 큰상처가 됩니다.
 
부모가 내편이 아닌것같은 생각이 들면서 마음을 닫아 버립니다.
 
괴롭힘을 당한 아이를 위로하고 치유해주는데 온전히 집중하는 것으로 마인드를 잡으신다음
대화를 시도하세요.
 
어떤일이 있었고 어떤감정을 느꼈는지.
 
이젠 괜찮으니까 엄마에게 말해보렴.하는 말들로 아이를 안심시키고
 
부모가 믿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대화로 느끼게 해주세요.
 


 
 

c) 괴롭힘 당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면

 
부모의 적극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교사와 교장에게 알립니다.
 
일부 교사는 알려도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교육청등 정부기관에 문의합니다.
 
아이가 더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많은 사람에게 문제를 알리고
제3자 (교육청등)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d) 괴롭히는 아이를 만나거나, 전학을 간다

 
괴롭히는 아이를 만나서 대화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도 함께 왔을거라
 
괴롭힌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나무라고 하면 자기자식 보호하기 위해 언성이 높아지면서 부모끼리 싸움이 됩니다.
 
내아이를 괴롭혔어? 너도 한번 혼나봐야돼 라고 혼내주러가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물어보는 자리를 가져봅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행동들은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큰 눈덩이가 되어 성인이 되었을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대화가 잘된다면 모르겠지만, 괴롭힌 아이의 부모와 싸울것 같으면 그냥 피하고
전학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 계속 괴롭힌다면 경찰에 신고

 
만나서 이야기해도 전학을 가도 아이를 쫒아다니면서 연락하고 괴롭힌다면
경찰서에 신고해버리세요.
 
계속해서 괴롭히는 것은 보통아이가 아닙니다.
 
경찰서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강력한 제재가 들어가야 합니다.
 
경찰이 잘 안움직이면 권익위훤회, 청소년상담센터등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를 돕는 단체에 연락해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어렸을때 당했던 따돌림, 학교폭력은 수십년이 지나도 아이의 기억에 남게 됩니다.
 
사람의 뇌는 공포는 쉽게 잊지 못하게 프로그램 되어있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도 20년~30년전의 공포스러운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생생하게 떠올리실 겁니다.
기뻤던 일보다 훨씬 잘 기억이 납니다.
 
부모는 아이가 더이상 무서워 하지않게 빠르게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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