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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과 정보

여름철 피해야하는 해외 여행지(동남아, 동북아편). 우기와 폭염 피할 수 있는 다른계절 추천.

by 관심남 2022. 8. 2.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름휴가. 일 년 중 여름휴가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정도로
여름휴가는 마음 편히, 길게 다녀올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긴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여름휴가에 해외여행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잘못된 여행지를 선택해서 휴가를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에 여행 가면 만족스럽지 못할, 피해야 할 여행지를 알아보고,
그 여행지에 언제 가면 좋을지도 추천드리겠습니다.


1. 태국 푸켓


휴양지,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푸켓은

에메랄드 빛 바다, 파란 하늘을 연상하게 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한여름에 이곳으로 여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의 푸껫 날씨는 그야말로 변덕스러움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죠.

맑은 날씨에서 갑작스럽게 30분가량 비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로 변화하는 푸켓의 여름. 비가 종일 내리진 않더라도 언제 비와 바람이 몰아칠지 모르기 때문에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은 즐기지 못하고,
휴가 내내 맑은 날이 없으면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란 하늘은 구경도 못하고 귀국할 수 있습니다.

호텔방에서 비오는 창밖을 자주 보게 될수도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가슴 졸이는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푸켓 여름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푸켓 여행 추천 일정은?


푸껫의 12월~2월이 평균기온 26~27도로 적당하고 강수량이 낮은 편이라 여행하기 좋은 일정입니다.

12~2월엔 비가 전혀 안 오는 것은 아니고 푸켓의 우기는 5~10월까지인데 이때보다 7분의1~8분의1 정도 비가 덜 내리고 기온도 약간 낮아 여행하기 최적의 기간입니다.




2. 라오스 루앙 프라방


Tvn 예능 꽃보다 청춘에 소개된 이후 청춘배낭 여행지로 손꼽히는 라오스 지역은

저렴한 물가와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가 다양한 나라이고
방비엥의 신비로운 블루라군을 자랑하는 멋진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꽝시폭포 또한 손꼽는 여행지입니다. 그런데 여름 라오스 여행의 꽃 환상적인 에메랄드 빛 호수 대신 황토물을 보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라오스는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비가 한 달에 20일을 내리기 때문에 흙길이 많은 라오스는 진흙길이 되고
푸른 블루라군과 에메랄드 꽝시폭포 대신 흙탕물이 됩니다.





비가 오면 우산 우비 쓰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천 시 라오스의 많은 액티비티들이 취소가 될 수 있고 기상상태가 악화되면 라오스의 발전하지 않은 교통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심한 경우 귀국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라오스 여행 추천 일정은?


라오스의 우기는 6~10월로 건기인 11월~2월 여행이 비도 거의 안 오고 날씨도 한국 가을과 온도가 비슷하여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오스의 3~5월은 한낮기온이 40도까지 육박하는 등 고온의 기온으로 외부활동이 힘듭니다.

 

3. 대만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 나온 지우펀으로 유명하고, 지상 101층의 초고층을 자랑하는 101 빌딩이 있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예류 지질공원이 있는 대만 여행은 많은 관광객들을 만족시키는 곳이지만

계절을 잘 못 택하면 힘든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5월부터 강수량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6월부턴 태풍이 많이 찾아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날씨가 연일 이어져서
10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름엔 습하고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흘러 옷이 흥건하게 젖게 되는 날씨라,
외부활동이 힘들어서 실내에만 있게 될지 모릅니다.

또한, 여행 중에 강한 태풍을 만나면 비행기가 연착되어 계획된 일정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대만 여행 추천 일정은?


대만의 12~2월은 15~20도 정도로 약간 선선한 날씨이고, 3~5월 10~11월은 20~30도 정도로 따뜻한 날씨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원한다면 12월~2월 여행이 좋을 것이고
따뜻한 봄 날씨를 원한다면 3~5월 10~11월 여행이 좋을 것입니다.

 

4. 일본 교토


한국인에게 인기 관광지인 교토는 일본인들에게도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멋스러운 신사와 차분한 분위기.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여름에 교토를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분지지역이라 평균기온이 30도 초반이지만 체감 온도가 40도를 육박하는 날씨로,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든 무더위 때문입니다

교토 관광지는 실외에서 문화재 관광 등이 많아 여름철 무더위엔 여행이 힘들어질 수 있어

실제로 관광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여름의 일본 여행지는 많은 지역이 한국보다 더 더운 곳이 많은데 그중 교토가 가장 더운 지역 중의 하나라고 하니
더위에 약하신 분이 여행하면
숙소에만 지낼지 모릅니다.

▣ 교토 여행 추천 일정은?


3~4월 벚꽃이 필 때의 교토 여행은 미리 예약을 안 하면 몇 배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벚꽃 명소가 많고 그로 인해 교토의 멋스러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시기지만 현지 숙박은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수개월 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1~12월은 단풍이 드는 시기로 벚꽃이 필 때 다음으로 인기가 많아 숙박비등이 많이 비쌉니다.
문화재와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다면 추천드리는 시기입니다.
12월 중순 이후엔 단풍이 지기 때문에 그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5~6월은 덥긴 하지만 야외에서 문화재를 충분히 즐기고 돌아다닐 정도의 온도로 여러 가지 문화재를 즐길 수 있습니다.
6월 중순부턴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올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 떠나는 소중한 여름 여행.
날씨로 인해 엉망이 돼버리면 너무 안타까울 것입니다.

해외여행지 중 피해야 할, 그리고 조심해야 할 내용을 참고해서
행복한 여름휴가를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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