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전을 파는 집에 손님이 많아 집니다.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면 비오는날 줄서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마트에선 비오는날 막걸리와 부침가루 매출이 크게 상승합니다.
부침가루의 경우 약 20~30%가량 상승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가오면 막걸리와 파전, 김치부침개등이 유독 먹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비가오는 소리가 파전을 굽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땡긴다는 이야기와 함께
전과 궁합이 좋은 막걸리를 마시기 때문에
비오는날 전종류와 막걸리를 찾게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과 막걸리를
우리몸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땡기는 과학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비오는날 부침개와 막걸리가 땡기는 이유
1) 부침개가 땡기는 이유
비가 오면 날이 흐려져서 우리몸은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어듭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햇빛을 받아야 분비가 늘어납니다.
흐린날때문에 우리몸의 세로토닌이 줄어들어 기분이 가라앉게 되면서 약간의 우울감이 올라옵니다.
우리몸은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밀가루입니다.
밀가루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세로토닌 분비를 돕기 때문에,
비가오면 파전같은 전이 유독땡기는 이유입니다.
칼국수, 라면등이 땡기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비가와서 가라앉은 감정이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찾게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막걸리가 땡기는 이유
막걸리는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도와 음식의 소화를 돕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글루텐성분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글루텐이 점성과 탄력이 강해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내지만,
소화에는 좋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밀가루음식과 함께 먹으면 수많은 유산균들이 소화를 돕습니다.
그리고 막걸리의 시큼함이 파전등의 느끼함을 날려주어,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함께 먹으면 속이 편하고, 맛의 궁합도 좋기 때문에
비오는날 전이 땡기면서 막걸리도 함께 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과거 농경사회에선 비가오는날이면 농사일을 접고
마을회관에 모여 막걸리와 함께 부침개를 부쳐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 추억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당기는 것과, 음식의 궁합과, 추억과, 대중들이 함께 즐기는 이유 때문에
비가오면 막걸리와 파전이 그렇게 땡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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