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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운영

블로그 글을 쓸때 존대말 반말. 어떤말로 써야하는지

by 관심남 2022. 3. 10.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것 중 하나가 반말로 글을 써야 할지 존댓말로 써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나 혼자만의 기록으로 사용하는 거면 아무렇게나 써도 되는데 브랜딩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거나 블로그 광고수익을 위해 쓸 때는 반말과 존대말 둘 중 무엇이 유리한지 생각해보지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쿨한 스타일대로 반말로 썼다간 건방져 보일 수 있고

존댓말로 쓰면 너무 딱딱해 보일까 걱정이 들고

방문자 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싶은데 반말을 해서 친근감을 들게 해야 하는지

존대말을 써서 방문자를 위하는 문장으로 써야 하는지

검색해봐도 명쾌한 답변은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답변을 찾기 힘든 이유는 대다수의 블로그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쓰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에 따라 반말과 존대말을 선택해서 쓰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엔 어떤 방법이 좋은지 하나하나 기록해보겠습니다.

 

 

 

1. 자사쇼핑몰, 사업체 등 홍보 목적 블로그

 

홍보 목적으로 쓰는 글은 존댓말이 좋습니다. 실생활에서 매장을 방문해서 물건을 사려는데

 

점원이 반말을 하면 살 기분이 싹 가시는 것처럼 무언가 홍보를 하고 매출을 올리는 글에는

 

존대말이 좋습니다.

 

병원을 방문했는데 안내데스크에서 반말로 안내를 해주면 그 병원을 다신 안 찾을 것입니다.

 

한국에선 모르는 사람에게 반말을 듣는 것이 상당히 불쾌한 일입니다. 거기에 물건까지 판매하거나 매출을 올리려는데

 

반말까지 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쇼핑몰 콘셉트를 반말로 잡아 홍보해서 매출을 어느 정도 올릴 순 있으나 그 반말을 용인해주는 사람들은 소수의 집단이고

 

매출을 더 올리기 위해 다수의 집단에 거부 없는 홍보를 하려면 존대말이 좋을 것입니다.

 

 

 

 

2. 정보전달 목적 블로그 (수익형 블로그)

 

정보전달 목적 블로그도 존댓말이 좋습니다. 정보전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광고수익을 붙여서 운영할 텐데

 

반말로 쓴 글을 보면 정보를 찾다가 들어와서 기분 나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은 광고를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말로 쓴 정보글은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존대말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3. 창작 블로그, 음악이나 예술 블로그

 

노래를 소개하거나 창작품을 올려놓는 블로그엔 존댓말과 반말을 섞는 반존대가 좋을 것 같습니다.

 

존대말로 음악의 느낌이나 그림의 느낌, 창작품을 설명하는데 충분한 전달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존대말로 해당 작품을 설명하다가 한 번씩 나오는 반말이 주는 임팩트가 있어

 

창작 블로그가 추구하는 글의 감정 변화를 주기에 반말과 존댓말을 섞는 것이 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4. 개인 목적의 글

 

개인 블로그라 하지 않고 개인 목적의 글이라고 한건 정보 목적이든 창작이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는 글도 쓰지만 개인 글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됩니다.

 

개인 목적으로 쓴 글이기에 반말로 써도 뭐라 할 사람 거의 없을 것이고 존대말로 쓴다고 더 봐주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보전달 목적 블로그의 글에 자신의 일과나 일기를 쓴다면 수익을 바라거나 다른 목적이 없을 것이기에

 

반말로 쓴다고 누가 뭐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5. 존대말은 딱딱하다?

 

존댓말과 딱딱한 말투는 같은 맥락 같지만 다릅니다. 존댓말을 하더라도 말투에 따라 딱딱해지는 것으로

 

어렵고 사무적인 용어만 사용하면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법률사무소에서 법적인 용어를 잔뜩 기록해 놓으면 읽기도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라 일반 사람은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병원의 경우도 어려운 의학용어로만 기록해 놓으면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고객의 상황을 공감해주는 문장을 기록하면 부드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딱딱한 문장이 고객을 공감하는 몇 줄의 문장으로 부드럽게 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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