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아기 언어발달 폭발기 교육법. 어휘습득에 도움되는 방법. 두돌전. 18~24개월 아이.

아이가 첫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12~17개월이 되면 두단어를 조합하는 시도를 하게되는데
 
이 모습이 너무 귀여운것도 잠시
 
18개월이 지나 두돌이 될 즈음엔 말하는 단어를 족족 습득하여 말하는
"언어폭발기"란 것을 보내게 됩니다.
 
이 언어폭팔기 때, 아이에게 부모가 다양한 언어와 인지를 자극하면 
아이의 기억능력이 좀 더 발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발달을 돕기위해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할 부모의 노력!
 
어떤것이 있을까요
 
 

언어폭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성인이되서 외국어를 공부할때 모국어처럼 배우려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신다면,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속도는 놀랍기만 합니다.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쭉 경험을 통해 습득하게 되는데,
습득하는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결정적 시기가 있습니다.
대략 2세가 되는 시기로 이때를 언어폭발기, 어휘폭발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결정적인 시기에 어떤 언어적자극을 받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아이 언어발달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실례로 생후 18개월부터 13세까지 감금되어 언어습득을 할 수 없었던 인도 늑대소녀에게
발견된 이후 집중적인 언어교육을 실시했지만 정상수준의 언어능력까지 발달하지 못했던 사례를 보면
 
특정시기를 놓치는 경우 언어발달이 더뎌질수도 있고,
그시기에 충분한 경험을 하게 해주면 더 언어가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통 17개월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어휘는 50개
18개월 아이는 70개이상
20~21개월 아이는 100개
23~24개월 아이는 280개로 두배이상 증가
36개월엔 약 500개의 어휘를 사용하게 됩니다. 
 
두돌이 되는 즈음 사용할 수 있는 어휘가 폭발하는 것이며 이때 언어능력이 크게 발달하는 시기 입니다.
 
 

 

아이 언어능력을 위한 부모가 해야할 일

 

 

1) 아이는 부모의 거울

 
아이는 2~3세가 되면 동사 사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복잡한 문장구조를 사용하면서 과거와 미래문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귀여운 오류는 있지만 언어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언어는 습득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주로 부모로 부터 배웁니다.
 
"내가 너때문에 못산다~" 라는 말을 부모가 달고 살면 아이도 비슷한 억양으로 그 말을 사용합니다.
 
부모의 언어와 억양까지 카피하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부모는 긍정적이고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야하고,
아이에게 문장을 알려주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이건, 먹으면 배아픈거야. 먹으면 안돼. xx가 장난감을 던지면 엄마는 속상해, 그리고 장난감에 맞으면 아파.
등등.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 반복해서 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안돼!. 그거 하지마! 아니야! 나쁜거야! 
라고 짧게 말하는 것보다 왜 안좋은지, 그리고 그것때문에 감정이 어떤지 상세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아이는 그말을 놀랍도록 습득하게 됩니다.
 
 
 

2) 독서로 어휘력 늘리기

 
아이 언어발달을 위해 다양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대화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비롯되는 대화는 몇가지 안되기 때문에
부모와 대화하는 것만으론 아이가 많은 어휘를 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책을 읽어주어야 합니다.
책의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합니다.
 

영상을 보여주는 것보다 책이 더 좋습니다. 영상은 이미지로 인식되기 때문에 뇌를 발달시키는 자극이 덜합니다.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인지력을 키우게 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어
아이가 많은 어휘를 접할 수 있는 경험을 해주세요
 
책은 아이월령에 맞는 것을 읽어주어야하는데, 간혹 어려운 단어로 적힌 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땐 책에 있는 글자그대로 읽어주는 것보다
부모가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내용으로 풀어서 읽어주면 더 좋습니다.
 
 
 

3) 다양한 상황으로 반복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어휘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책, 낱말카드, 물건보고 맞추기 놀이등등
 
다양한 상황으로 알려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움직이면 부웅~ 하는 소리가 난다.

코끼리가 뿌우하고 소리를 낸다라고 책에서 읽어주었다면, 실제로 동물원에 가서
코끼리가 뿌우하는 소리를 들려주고, 코끼리가 소리를 낸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경험보다 입체적인 경험으로 언어능력을 더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때론, 부모가 말하기 전에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뿌우하는 것을 보고 아이가 먼저
"코끼리가 소리를 낸다" 라고 귀엽게 말할지 모릅니다.
 
그럴땐 귀여우니 뽀뽀를 해주세요
 
 

4) 부모는 인내해야 한다

 
언어폭발기에 부모가 얼마나 아이에게 많은 언어적 자극을 주었느냐에 따라
아이의 언어능력발달이 차이가 나고, 이후 지능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능은 상상하는 것을 정의하고 표현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서도 발달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어휘를 많이 아는 아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지능발달에 차이가 나게 됩니다.
 
나비효과처럼
이후, 학교들 들어가서 학업성적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더 미래를 보면
아이의 장래까지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란 것을 인식하고 
부모는 아이가 언어를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도록 인내해야 합니다.
 
 
첫째. 아이가 같은것을 물어봐도 항상 똑같이 밝고 성의있게 대답해주세요.
 
아이는 반복하면서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얘기해줬잖아. 그만 반복해" 라고 부모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에게 언어공부 그만해! 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일에치이고 가사에치여 피곤하더라도 아이의 언어폭발기때는 인내하여
아이발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둘째.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아이가 부모를 보며 같은말을 반복하는 것은 부모의 사랑을 느끼기 위함과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행위 입니다.
 
말한것을 기쁘게 대답해주는 부모에게 애정을 느끼고,
자신이 하는말이 인정받는 것을 느끼면서 자존감이 생기게 됩니다.
 
별것아닌 것이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이에겐 부모에게 같은말을 반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상 중 하나 입니다.
 
귀찮아 하지말고, 아이에게 항상 긍정적인 대답을 해주세요.
 
똑같은말 여러번 해도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그 칭찬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언어능력을 발달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