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정전기 방지 패드 원리. 방지패드 만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 볼 수 있는 정전기 방지 패드
 
'주유하기 전 터치' 라는 문구에 따라 손을 한번 대고 주유를 하는데
 
한번 손을 대는 것만으로 정전기가 정말 방지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패드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무시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정전기 방지 패드 원리

1) 전자란 놈부터 알자

 
원리를 이해하려면 과학원리부터 간단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학교다닐때 과학시간에 원자와 전자에 대해 들어본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물건을 쪼개고 쪼개서 가장 작은 단위로 만든것이 원자이고 그 주위를 도는 것이 전자 입니다.
 
이 전자라는 놈은 계속 돌아다니면서 이동합니다.
원자 주위를 도는것만이 아니라 다른 원자로도 이동합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가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를 판매원에게 건내면
신용카드의 전자와 내 손의 전자가 어떤 원리에 의해 이동하고
 
신용카드를 받은 판매원의 손의 전자와 신용카드의 전자가 어떤 원리에 의해 이동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자는 쉴새없이 많은 양을 주고 받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지금도 손과 스마트폰사이에  전자는 계속해서 이동중입니다.
 
 

2) 전자가 정전기를 만든다

 
전자가 이동한다는 것이 이해 안되신다면 겨울 정전기를 생각하면 됩니다.
 
정전기는 전자가 많이 쌓여서 전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겨울철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습도가 낮아서 그렇습니다.
 
전자는 일정습도이상에서 공중으로 날라가는데 습도가 낮으면 잘 날라가지 않습니다.
 
물묻은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지 말라는 원리와 같습니다.
 
전기와 전자는 습도와 물에 더 잘 이동합니다.
 
 

3) 정전기 방지패드는 전자를 흡수

 
손과 옷 그리고 몸과 머리카락에 쌓인 전자를 정전기방지패드가 흡수합니다.
 
정전지방지패드는 전자를 잘 흡수할 수 있는 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몸보다 정전기가 잘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손으로 한번 대기만 해도 빠른 움직임을 가진 전자들이 빨려들어 갑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하기 전에 정전기방지패드를 터치하라는 이유는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한번 터치가 재산과 인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 정전기 방지패드를 만져야 하는 이유

 
우리는 생활을 하다보면 정전기를 쌓아 갑니다.
자동차를 운전할때도 핸들로부터 정전기가 쌓이게 됩니다.
 

정전기가 쌓인 상태로 주유를 하다가
자칫 아주 작은 스파크가 발생하면
 
휘발성이 강한 기름과 유증기가 만나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불은 손으로부터 시작하여 온몸에 퍼지게 됩니다.
 
주유소이기 때문에 유증기가 많아 불이 안꺼지고 주변에 불이 퍼져 폭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전기때문에 불난 사고가 뉴스에 여러번 나왔고
실제사건은 훨씬 더 많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사고 발생위험이 있지만 사계절내내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이 건조하면 정전기를 한껏 머금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정전기가 많은 손으로 주유하다가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주유하기전에 정전기 방지패드를 꼭 만져야 하는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