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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및일반정보

강아지가 엉덩이를 과하게 흔들면서 걷는다면 고관절 질환을 확인하세요

by 관심남 2023. 9. 6.

내 반려견. 어느날 걷는 모습이 이상한것 같아 관찰해보니 
 
엉덩이를 오리처럼 씰룩거리면서 걷는것 같은 느낌.
 
걸어갈때도 한쪽으로 쏠린것같은데, 절뚝거리는것 같기도 해서
 
엉덩이랑 다리를 만져봤더니 깨갱거리며 아파하는 강아지.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강아지가 고관절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 고관절 질환 이유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뼈가 만나는 곳에 있는 관절을 말합니다.
이 부분이 딱 맞아야 정상이고 걸을때 불편하지 않습니다.
 
 
고관절 질환은 주로 세가지 형태로 발생합니다.
 
 

1) 괴사

 
고관절 딱 맞는 부분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썩어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썩게되면 고관절이 붕괴되고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호르몬, 유전적요인, 외상등으로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주로 6~13개월의 어린 강아지에게 발생하는데, 다리를 절거나 보행을 잘 못합니다.
 
 
 

2) 이형성

 
또다른 형태는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뼈가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아 서로 딱 들어맞지 않는 병입니다.
딱맞지 않아 고관절이 느슨해지면서, 관절염으로 이어집니다.
 
성장기 강아지가 급격한 체중증가, 급격한 운동, 강한 충격으로 
뼈의 성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유전적인 이유로 생기기도 합니다.


 

3) 탈구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자동차에 치이거나 하는 것처럼 고관절에 충격을 받아서 탈구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고관절 탈구가 생기면 엄청나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뒷다리를 심하게 절거나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 고관절질환 증상 및 치료

 
 

1) 고관절 질환 증상 체크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고관절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뒷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다
  • 계단을 오를때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으로 치우쳐서 올라간다
  • 서있을때 뒷다리 간격이 더 넓다
  • 뒷다리를 손으로 잡고 움직이면 아파해 한다
  • 엉덩이와 뒷다리 연결부(고관절)을 만지면 아파한다
  • 달릴때 토끼처럼 두 뒷다리를 함께 디디면서 뛴다

 
 

2) 고관절의 치료

 
동물병원에서 고관절 진단을 받은 후 수의사와 상담 후 수술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위 증상으로 고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진행해야 하기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경우 일찍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통해 강아지가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기에,
이상 증세를 발견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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